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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2016.12.21

방탄소년단

누군가는 방탄소년단을 단지 ‘초통령’이라고만 설명한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앨범을 통해 2016년 모든 시상식의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대세’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방탄소년단은 더 큰 목소리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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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의 재킷과 팬츠 모두 곽현주, 셔츠 비비안 웨스트우드.
정국의 룩은 모두 장광효 카루소.
랩몬스터의 룩은 모두 문수권.
슈가의 재킷과 팬츠 모두 푸쉬버튼, 셔츠 앤디앤뎁 커리지.
지민의 재킷과 팬츠 모두 장광효 카루소, 스웨터 비슬로우, 셔츠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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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터의 재킷 노이어, 초커 블라디스.
RAP MONSTER
노래 작업, 연습, 활동, 공연. 쳇바퀴처럼 도는 일정이 다른 사람에게는 지루하게 보일지 몰라도 우리는 무척 재미있게 생각한다. 하고 싶었던 일,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이지 않나. 대신 스트레스는 피규어로 푼다. 카우스(Kaws)나 코스토이(Coarsetoys)의 아트토이를 모으는 순간이 요즘 제일 행복하다. 게다가 빡빡한 일정에 지칠 때면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계속 가사를 쓰라고 말한다. 꾸준히 곡 작업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비결이랄까? 좀 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동기부여는 영혼이 끊임없이 해주는 거다, 하하하. 데뷔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못 해본 게 많다. 매번 말하지만 아직도 윤하, 타블로, 이소라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 블랙(6lack)이나 킹 크룰(King Krule) 같은 해외 뮤지션과도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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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의 재킷 곽현주, 터틀넥 톱 비슬로우.
SUGA
13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지만 방탄소년단 활동을 하면서 아이돌과 뮤지션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그런 문제에 매달리지 않는다. 좋은 음악은 어떤 식으로든 인정받기 마련이니까. 아이돌이 만든 노래든 뮤지션이 낸 앨범이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난 그저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드는 게 우선이다. 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뮤지션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은 그 다음 문제다. 요즘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음악 작업하는 것이 무척 즐겁다. 처음에는 서로 랩 하는 스타일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함께 지내는 시간이 흐르며 각자의 개성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는데, 그 과정이 무척 재미있다. 부담? 그게 안 느껴진다면 거짓말일 거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책임감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매번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으니까. 건방진 소리라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이건 우리의 스웩(swag)이다. 건방짐과 스웩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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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의 시어링 케이프 노이어.
J-HOPE
가사를 쓸 때마다 부담이 컸다. ‘이 부분에서는 이 이야기를 해야 해!’라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어떤 틀을 정해놓고 가사를 쓰면 진정성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정규 앨범 <WINGS>를 작업하며 다시 한 번 가혹한 ‘피땀 눈물’을 경험했다.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Intro: Boy Meets Evil’에서 메인 파트를 담당하며 솔로 랩과 안무를 선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안무 연습을 할 때 맨발에 전해진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바닥과 내 몸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렇게 섹시해 보일 수가 없더라, 하하하. 난 하나에 빠지면 그것에만 집중하는 편이다. 방탄소년단 활동은 물론 사랑도 마찬가지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거다. 사랑에 빠지면 한 사람밖에 모르는 바보가 되지 않나. 그나저나 뷔와 진도 함께 촬영했으면 좋았을 텐데. 다른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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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시어링 아우터 버버리, 터틀넥 톱 비슬로우.
JUNG KOOK
형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따로 살게 되면 얼마나 불편할까를 걱정한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독립의 필요성이나 숙소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랩몬 형이 태형이 형(뷔)이 방에서 게임을 할 때 짜증을 부리긴 하지만(랩몬 “헤드폰을 끼고 게임 속 팀원들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시끄럽게 내리는데 그걸 듣고 있으면 좀 혼자 방을 쓰고 싶긴 해요”). 그럴 때마다 가위바위보를 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룸메이트를 정할 때 방이 하나 남아서 누군가 한 명은 독방을 쓸 수 있었는데, 우리는 민주적으로(?) 가위바위보를 했다. 그리고 내가 이겼다. 덕분에 행복하다, 하하하. 그래서 지금이 화양연화의 순간이냐고? 그건 아니다. 시간이 흘러 나중에 ‘아, 내가 그때 많이 행복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시간을 화양연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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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의 코트 보테가베네타.
JIMIN
“정규 앨범의 제목을 <WINGS>로 정했을 때, 맘껏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넓은 하늘을 여기저기 날아보고 싶었다.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콘셉트? 그때도 내가 언제 가장 섹시한지 생각했다. 유혹하는 사람이 섹시해야 거부할 수 없는 거 아닌가. 다른 멤버들은 곡 작업이나 안무 연습을 할 때 혹은 무대 위에서 자기 일에 집중할 때 등 멋지게 대답할 것 같은데, 난 눈이 부어 있을 때가 제일 섹시하다(슈가 “지민이의 눈을 보면 모두가 빠져들죠”, 랩몬 “본능적으로 섹시한 게 최고잖아요. 그런 점에서 어느 누구도 지민이를 못 이겨요”). 맞다. 난 항상 부어 있다. 그러니까 언제나 섹시하다. 사실 나는 언제 가장 섹시한지 그리고 언제가 가장 화양연화였는지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게 조금 불편하다. 특정한 시기를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기대하는 내 나이? 스스로가 꿈꿨던 모습이 되는 때가 아닐까? 비록 지금은 그게 어떤 모습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그 답을 찾는 과정에 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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